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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약국서 약물 해독제 ‘날록손’ 무료 제공

뉴저지주에서 아편(opium) 성분의 중독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s)로 인해 본인이나 가족이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약국에 가서 무료로 해독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저지주는 최근 수년 사이 오피오이드 오남용과 중독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뉴저지약국위원회(Jersey Board of Pharmacy)와 협의해 주 전역에 있는 600개의 약국에서 신분이나 이유를 밝히지 않아도 대표적인 마약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Naloxone365 Initiative)을 시행하기로 했다. 날록손의 임상 효능과 무료로 나눠주는 약국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topOverdoses.nj.gov 또는 nj.gov/humanservices/stopoverdoses)를 참조하면 된다.     뉴저지주가 날록손 제공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유는 오피오이드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주 보건복지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년 사이 뉴저지주에서 오피오이드 등 마약 오남용과 중독으로 매년 300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다.   보건복지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코 안에 뿌리는 분무형 해독제인 날록손을 병원 응급팀·사법기관·공공도서관·홈리스셸터·재활센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해 왔는데, 이번에 일반 약국들로 배급망을 더욱 넓혔다.   한편 뉴저지주는 현재 오피오이드 등 각종 약물 중독자를 돕기 위해 주 7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는 핫라인(844-732-2465)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 해독제 약물 해독제 뉴저지 약국 일반 약국들

2023-08-10

약물 해독제 처방 없이 산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마약 과다복용 해독제인 ‘나르칸’(Narcan)을 비처방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으로 판매하는 것을 29일 승인했다.   나르칸은 오피오이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는 약물인 날록손의 비강 스프레이 제품으로 펜타닐 등 마약을 과다복용해 쓰러져 호흡이 중단된 사람의 코에 뿌리는 해독제 용도로 쓰인다. 특별한 의학 훈련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약물 과다복용 의심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FDA의 승인으로 최소 올여름부터 대형 체인점·슈퍼마켓·편의점·주유소 등에서 나르칸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뉴욕시의 경우 올해 말에 나르칸 자판기를 곳곳에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처방전 없이 나르칸 판매 승인이 “절박한 공중보건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캘리프 청장은 “이번 승인으로 날록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체가 제품을 가능한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우선시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약물 오남용으로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NYT는 현재 의사 처방전을 받아 나르칸을 구입할 때 메디케이드나 일부 개인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2회 분량 기준 10달러 미만의 가격이 나오지만, 무보험자에 대한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지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해독제 약물 약물 해독제 약물 과다복용 해독제 용도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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